광진구(구청장 김경호)와 광진복지재단(이사장 김석회)은 16일, 광진복지재단 회의실에서 광진구 기부・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광진문화원, 서울상공회의소 광진구상공회, 사단법인 서울광진구새마을회, MG새마을금고 광진구협의회, 광진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김석회 이사장, 광진문화원 전용한 원장, 광진구상공회 손영진 회장, 광진구새마을회 손준용 회장, 새마을금고 광진구협의회 용화식 회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문종 대표가 함께 했다.

협약을 맺은 5개 기관은 앞으로 광진구 기부・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정기기부 동참 및 지역주민 대상 홍보와 모금활성화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무협약식 이후 전용한 광진문화원장이 저소득 광진구민을 위해 쌀 3,580kg를 기부하는 전달식도 진행됐다. 전용한 문화원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문화원장 취임식 당시 화환 대신 받은 쌀을 모아 이번에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광진복지재단은 지난해 9월 광진구 주민자치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광진구 내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올해 정기기부자 1,000명을 목표로 정기기부 캠페인 ‘1가정 1계좌 사랑나눔통장갖기’을 추진하며 매월 소액기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사업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나눔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나눔실천에 대한 책임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기관에 감사드린다. 모두가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는 복지도시 광진 만들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김석회 광진복지재단 이사장은 “광진복지재단의 최우선 과제인 기부・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기관과 쌀 나눔해주신 전용한 원장님에 감사드린다. 지금의 시대적인 흐름이 정서적인 것보다는 물질적인 것이 앞서는 사회로 변질되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하며 우리가 힘을 합쳐 따뜻한 마음을 모아 구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 지역 내 많은 기관, 단체들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나눔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